포항, 국가 AI 고속도로 첫걸음… 3.5조 원 AI 데이터센터 구축된다

포항, 글로벌 AI 허브로 도약

포항이 대한민국 AI 산업의 새로운 심장으로 떠오른다.

26일 포항시청에서 경상북도, 포항시, NHN클라우드, 트랜스링크캐피탈, 텐서웨이브코리아, 현대건설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Global Eco-AI Factory’ 구축을 위한 민·관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3.5조 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는 2025년부터 2035년까지 10년간 진행되며, 600명 이상의 직접 고용과 28,000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글로벌 기업과 지역 산·학·연 협업

NHN클라우드는 GPU 기반 AI 서비스 플랫폼을, 텐서웨이브코리아는 고성능 GPU 인프라를 구축한다. 트랜스링크캐피탈과 알토스벤처스는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로 자금을 지원한다.

포스텍, 한동대 등 지역 기관과 협력해 AI 인재 양성과 스타트업 성장도 뒷받침할 예정이다.
1단계(2025-2027년) 2조 원 투자로 40MW급 데이터센터와 GPU 2만 장이 구축되며, 4단계까지 1GW급으로 확장된다.

새 정부 AI컴퓨팅 전략과 연계, 포항에 AI산업 육성 지원이 시작된다. 올해부터 10년간 3.5조 원 규모의 자금이
투입되는 AI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6일 포항시청에서 업무협약이 있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한 가상의 데이터센터 이미지.

경북도는 포항을 AI 산업 허브로 육성하며 지역 기업의 데이터 활용과 AI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경북이 국가 AI 고속도로 비전의 첫걸음이자 글로벌 3대 강국 도약의 전진기지”라며, 수도권 중심 기술 집중 해소와 지역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강조했다. 정부의 AI 컴퓨팅 전략과 연계해 반도체, 서버, 소프트웨어 개발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포항의 AI 데이터센터 구축이 지역 경제의 새 도약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