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경민 경상북도의회 의원(사진, 문화환경위원회 부위원장)이 ‘경상북도 만화·웹툰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급성장하는 만화·웹툰 산업의 체계적인 진흥 계획을 수립하고 전문 창작자 및 인재를 육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문화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것이다.
이번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만화·웹툰 산업 전문인력 양성 및 산·학·관 협력 방안을 포함한 진흥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시행에 관한 사항이다. 또한 만화·웹툰 산업과 관련한 융복합 콘텐츠의 창작 및 제작 지원, 취·창업 지원 등 만화·웹툰 진흥에 필요한 사업 지원에 관한 사항도 담고 있다.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위한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 구축도 포함된다.
조례를 대표 발의한 정경민 의원은 “이번 조례는 만화·웹툰을 지역 산업, 청년 일자리, 문화 정체성을 기반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적 시작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북이 스토리 콘텐츠 분야에서도 창작자 중심의 생태계를 구축하고 K-만화·웹툰을 선도하며 문화 혁신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례안은 경북도의회 제356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문화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했으며, 오는 24일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이 조례안이 통과되면 경상북도는 만화·웹툰 산업 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기반을 마련하게 돼 관련 산업의 성장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