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길 잡고 약자 품고… 경북도의회 행정복지위, 도민 곁 지킨 365일

경상북도의회 제12대 후반기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권광택)가 주요 성과를 공개하며 출범 1주년을 기념했다. 위원회 9인(사진제공=경북도의회)

도민의 삶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변화를 이끌어온 경상북도의회 제12대 후반기 행정보건복지위원회가 출범 1주년을 맞아 그간의 굵직한 발자취를 돌아봤다. 불타버린 삶의 터전을 다시 세우고, 소외된 이들에게 온기를 불어넣기 위한 이들의 숨 가쁜 1년이 공개됐다.

권광택 위원장(안동)을 필두로 김일수 부위원장(구미)을 비롯해 모두 9명의 의원들로 구성된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해 7월 가동을 시작, 현장을 직접 찾는 등 도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행보를 이어왔다.

어떤 활동 이어왔나?
조례 제정, 발언, 현장 점검까지

특히 위원회는 지난 1년간 △경상북도 중대재해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경상북도 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 설치 및 지원 조례 △경상북도 저소득층 간병비 지원 조례를 제정하며 복지와 권익 향상을 위한 제도 마련에 힘써왔다.

또한 △경상북도 공공형대학 지원에 관한 조례 △경상북도 바르게살기운동조직 육성 및 지원 조례 △경상북도 인재개발원 도민교육 조례 △경상북도 달빛어린이병원 지원 조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의미한 입법 성과를 거둔 것으로 자평했다.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산불 피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점검하고 복구를 위해 재난 예산 확보와 제도 개선에 주력했다. 원포인트 추가경정예산 심의로 2,229억 원을 신속 의결하고 도정질문을 통해 다양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촉구했다.

또 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국립의과대학 설립, 경북 특화 산업 기반의 바이오 정책 육성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새마을운동 노벨평화상 추진위원회’ 설립도 촉구했다. 오는 9월에는 추진위원회가 공식 출범을 앞두고 있어 실질적인 성과로도 연결됐다는 평이다.

권광택 위원장은 “현장의 목소리가 도정에 직접 반영되고,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통해 기대에 부응하는 행정보건복지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