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툰 작가는 어떤 일을 할까? 안강청소년문화의집이 청소년들의 이런 궁금증을 풀어주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지난 24일 주말 프로그램으로 열린 웹툰 창작 체험에서 참가자들은 시나리오부터 드로잉, 이모티콘 제작까지 직접 손에 잡히는 실습을 경험했다.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이야기를 구조화한 뒤, 태블릿을 활용해 캐릭터를 그려보는 등 웹툰의 기초 창작 과정을 차근차근 따라가며 창작의 재미를 맛봤다.
프로그램을 진행한 강사는 “웹툰 작가가 되기 위해 반드시 미술 전공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 말은 현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참가 청소년들은 흥미와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길이라는 점에 매력을 느꼈다는 반응을 보였다.
경주시 아동청소년과 최연선 과장은 “이번 체험이 청소년들이 웹툰 분야를 진지하게 탐색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강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북경주 지역 청소년을 위해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과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진로탐색뿐 아니라 지역 안에서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해 청소년들의 일상에 변화를 불어넣고 있다. 입학 문의는 054-760-2593~2595번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