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구소멸 위기에 직면한 경북이 도시 기능을 집약하는 ‘압축도시’ 개념으로 지역 재생을 모색한다.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 ‘지속가능한 경북 지역발전모델 연구회’는 2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경북형 압축도시 모델 등 개발 및 전략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정책 방향을 점검했다.
이날 중간보고에서는 압축도시의 국내외 사례 및 동향, 경북 농촌지역의 현황 분석, 압축도시 도입에 따른 지역 변화 전망 등이 발표됐다. 발표는 경북의 지역 특성에 맞는 압축도시 모델 개발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압축도시는 인구 감소로 약화된 도시 기능을 특정 구역에 집약해 효율을 높이는 도시계획 개념으로, 유럽과 일본 등에서 지방소멸 대응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회 대표 노성환 의원은 “경북은 지방 중소도시의 쇠퇴와 인구 감소로 도시 기능 축소와 지역경제 침체 등 심각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이루려면 지역 특성과 도민 요구를 반영한 ‘경북형 압축도시 모델’ 개발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노 의원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기능을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노성환 대표의원을 비롯해 박창욱, 백순창, 서석영, 신효광, 윤철남, 이철식, 이충원, 정근수, 최덕규 의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연구회는 11월까지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도출된 정책 대안과 결과를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경북형 압축도시 모델 개발을 위한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였으며, 향후 연구회 활동이 경북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 마련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