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 김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0일 “경상북도교육청 안전한 급식실 환경 조성 및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급식종사자가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일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질 높은 급식을 제공하는 여건을 만들고자 한다. 나아가 안전한 급식실 조성을 통해 교육공동체 전체가 행복한 학교 문화를 누리도록 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이번 조례안은 급식종사자의 건강권 보호와 작업 환경 개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반영해 급식실 환경 개선과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 특히, 조리실의 공기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급식시설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체계를 제시해 실질적인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조례안에는 급식실 환경 개선, 조리실 공기질 관리 강화, 급식실 개선협의회 운영, 급식종사자 배치 및 처우 개선 등 다양한 내용이 담겼다.
김경숙 의원은 “학교 급식시설 환경 개선은 학생과 급식종사자의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경북 내 학교 급식실 공기 정화 및 환기 설비 설치 등 환경 개선이 이뤄져 학생과 급식종사자 모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급식실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본 조례안은 11일 교육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24일 본회의에 상정 처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