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가 오는 22일자로 2026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하며 조직 개편에 나섰다.
이번 인사의 핵심은 경북·대구 간 초광역협력 강화와 지난해 APEC 정상회의 이후 후속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인력 재배치다.
도는 ‘자치분권 기반 5극 3특 중심 국가균형성장’ 전략에 대응하기 위해 ‘경북·대구 초광역협력 기획단’을 새롭게 출범시켰다. 기획단에는 기획·재정·신산업 분야에서 실무 경험을 쌓은 인력을 집중 배치해 양 지자체의 공동 과제를 신속히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2025 APEC 경주 정상회의 운영 과정에서 국제행사 기획과 진행 역량을 갖춘 직원들을 국제교류 확대, 글로벌 행사 유치, 동해안 관광 명소화 등 후속 사업 담당 부서로 옮겨 배치했다. 도는 이를 통해 APEC 개최 효과를 지속가능한 성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총 180명이 승진했다. 2급 1명, 3급 12명, 4급 25명, 5급 33명을 비롯해 연구관 2명, 6급 56명, 7급 이하 51명 등이다. 도는 퇴직 등으로 생긴 결원과 보직 이동 수요를 반영해 업무 성과가 우수한 직원을 중심으로 승진 인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초광역 협력과 민생 대응이라는 현안 해결을 위해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했다”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올해는 초광역협력과 POST APEC 전략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져야 하는 중요한 해”라며 “신속하고 유연한 인사 운영으로 도정 핵심과제를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