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연구단체, 유소년 스포츠 통한 지역 성장 동력 찾는다

의원연구단체 ‘유소년 스포츠와 미래’, 지역 특화 스포츠 도시 비전 제시

지난 12일 포항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유소년 스포츠와 미래'(사진, 출처=포항시의회)가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그간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포항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유소년 스포츠와 미래’가 지난 12일 시의회 지하 1층 회의실에서 ‘포항시 유소년 스포츠와 미래를 위한 정책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미래 스포츠 인재 육성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김형철 대표 의원을 필두로 임주희, 최해곤, 양윤제, 이다영 의원으로 구성된 ‘유소년 스포츠와 미래’ 연구단체는 지난해 10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며 유소년 스포츠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포항시가 미래 스포츠 인재 육성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과 비전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특히, 연구단체는 지난해 11월 정책 간담회를 통해 영남지방자치연구원 및 인제대학교 스포츠헬스케어학과 전문가들과 함께 유소년 스포츠를 통한 포항시의 미래 성장 동력 발굴과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심도 깊게 논의하며 활동의 초석을 다져왔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김형철 대표 의원과 연구단체 소속 의원들(임주희, 최해곤, 양윤제, 이다영)을 비롯해 포항시, 포항시체육회, 연구 수행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연구 결과를 공유하며 제안된 정책의 실질적인 이행을 위한 집행부와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또한 지역 고유 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융복합 체육산업 추진과 이를 통한 차별화된 스포츠 도시 브랜드 구축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더불어 매년 개최 가능한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 유치를 위한 포항시체육회의 적극적인 역할 수행을 요청했다.

김형철 대표 의원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파악된 포항시 체육산업 현황과 국내외 선진사례를 토대로, 지역 여건에 맞는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도출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소년 스포츠 육성은 관광 수입 증가, 지역 인프라 개선,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